윤장현 광주시장은 26일 오전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해 광주광역시 현안사업들을 국회차원에서 협력해 달라고 건의했다. 5가지 건의사항을 담은 공동제안문을 대표로 박원순 서울시장이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에게 전달하고 있다. <광주시 제공> ilyo66@ilyo.co.kr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윤장현 광주시장은 26일 국회 더불어민주당 대표실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시·도지사 정책협의회’에 참석, 서남권 공항 활성화 대책과 5․18 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 등 지역 현안을 건의했다.
윤 시장은 “최근 정부에서 동남권 신공항과 관련해 김해공항을 확장하는 안을 발표했는데, 서남권 공항인 무안공항은 열악한 시설과 접근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서는 국제공항을 인천․김포, 김해, 무안공항 등의 3각축으로 재편하고, 군 공항 문제를 포함한 광주공항 기능 이전과 연계해 무안공항 활성화 대책을 조속히 마련해야한다”고 건의했다.
또한, “매년 되풀이 되는 ‘임을 위한 행진곡’ 제창 논란과 5․18 역사왜곡 문제를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20대 국회에 발의돼 있는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이 반드시 통과돼야 한다”며 법률안 통과를 위한 당 차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5․18민주화운동 등에 관한 특별법 개정(안)은 ‘임을 위한 행진곡’의 5․18민주화운동 기념곡 지정과 5․18민주화운동 왜곡에 대한 처벌조항 신설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한편, 이번 시·도지사협의회에는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박영선 참좋은지방정부위원장을 비롯해 변재일 정책위의장, 김현미 예결위원장, 김태년 예결위 간사 등 당 지도부와 윤장현 시장을 비롯한 더불어 민주당 소속 9명의 시·도지사가 참석해 시·도 정책건의사항과 지방재정개편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한 다양한 안건들에 대해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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