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월 27일 이명박 전 시장의 충북 청주 방문 시엔 현장에서 경찰이 경호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이 전 시장은 정우택 충북지사, 충북도의회 의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가졌는데 이 자리에 청주 상당경찰서 소속 경찰 세 명이 이 전 시장의 경호를 담당했던 것. 현행법상으로는 대선 후보 등록 후 선거 운동 기간에만 경찰이 후보자를 경호하도록 되어 있어 이 날 경찰이 경호에 나선 것에 대해서는 논란의 소지가 있다.
이에 대해 이 전 시장 측은 “그날 경찰이 왔었다는 것은 우리도 기사를 보고서야 알았다”며 조심스런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 관계자는 “우리가 경호를 요청했던 것은 아니다. 현장에서 경찰복을 입고 있었던 이도 없었고 만약 눈에 띄었다면 바로 확인했을 것”이라고 밝혔다. 경호에 경찰이 동원된 듯한 분위기로 전해진 것에 대해 민감한 입장을 보인 것.
하지만 “사전에 경찰의 경호사실을 몰랐다”는 이 전 시장 측의 말과는 달리 청주 상당경찰서 측은 “미리 경호사실을 알렸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관내 행사에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한 것이었고 이 전 시장 측에서도 눈에 띄지 않게 조용히 하는 것은 무방하다고 답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 전 시장의 방문에 이어 30일에는 박근혜 전 대표 또한 청주를 방문했다. 이 날 역시 상당 경찰서에서 현장 경호에 나섰다고 한다.
조성아 기자 lilychic@ilyo.co.kr
이 - “몰랐다” / 경 -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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