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일 오후 울산 석유화학공단에서 지열로 인해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최근 9일간 폭염 특보가 연속 발효된 울산의 이날 최고 기온은 36.8도를 기록했다. 2015.8.4 ⓒ연합뉴스
울산시소방본부는 24일 “전날 오후 2시부터 오후 3시 37분간 1시간 15분 동안 ‘가스냄새가 심하다’ ‘화학냄새가 난다’와 같은 신고가 총 22건 접수됐다”고 밝혔다.
신고가 주로 접수된 지역은 울산 남구지역으로 석유화학공업단지 반경 최대 5km 내인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소방차 9대와 소방대원 26명과 함께 현장에 출동해 서유 화학공단 등에서 가스 누출 여부를 확인했으나 별 특이사항은 발견되지 않았다.
앞서, 지난 21일 ‘부산 가스냄새’ 신고 소동에 이어 울산에까지 불안감이 퍼지고 있다.
이진수 기자 brownstock@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