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8일, 충북 보은군에 거주하는 익명의 독지가가 학교를 방문해 거금을 기탁하며 신분을 밝히지 않았다.
학교는 이번 학교발전기금 기탁금 1억 300만원 중 300만원은 도서구입을 위해 사용하고 1억원은 장학금으로 매년 500만원씩 향후 20년간 신입생, 한국농수산대학 진학학생, 성적우수 빈곤학생, 전국 FFK 영농학생 전진대회 금상 입상자 등 에게 수여할 계획이다.
한편, 이 기탁자는 지난 2월에도 415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해 3학년 졸업생 83명 전원에게 장학금을 지급한바 있다. 박선수 교장은 “기탁자분의 뜻에 따라 학교발전기금을 성실히 집행하겠다”며 “헌신적인 기부에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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