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정장식 전 경북 포항시장이 용인시 인근 야산에서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27일 포항시 등에 따르면 전날(26일) 오후 11시35분쯤 경기도 용인시 수지구 불곡산 정상 부근에서 정 전 시장이 목을 매 숨진 채 발견됐다. 정 전 시장은 등산복 차림이었고, 유서는 발견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사진=정장식 트위터 캡쳐
1972년 행정고시에 합격해 공직에 입문한 정 전 시장은 1998∼2006년 민선 포항시장을 지낸바 있다. 하지만 정 전 시장은 2012년 제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포항 남구·울릉 지역구에 무소속으로 출마했다가 낙선했다. 이후 정 전 시장은 심리적으로 힘들어 하며 우울증 증세를 보여 온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