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은숙 기자
박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위원장이 각종 선거에서 야당 후보로 출마하기 위해 당내 경선에 도전했으나 고배를 마신 사례, 2014년 경기도지사 선거 당시 당내 경선에서 김진표 후보에게 밀린 사례를 언급한 것이다. 또,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장직을 맡았던 것도 실패로 간주했다.
박 위원장은 “2015년 문 대표는 혁신위원장으로 안철수·조국·박지원 순으로 제안했고 두 분은 물론 저도 거절했다”며 “김 전 위원장은 이를 수락했는데, 혁신위원장으로 성공했는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야당은 김 전 위원장에게 배신의 상처를 5번 안겼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김 전 위원장의) 이번 당 대표 경선출마를 듣고 저는 쌩뚱맞다고 생각했다”면서 “그의 절친도 걱정했는데 이번 당대표 경선에서 꼴지를 했다”고 꼬집었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