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전 대표는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에서 열린 사진기자협회 체육대회에 참석해 만난 정 의장에게 “뉴스를 통해 잘 보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전 대표의 이같은 말에 정 의장은 “예, (다른 곳은) 다 도셨어요?”라고 물으며 대화를 마쳤다.
앞서 정 의장은 지난 1일 국회 본회의 개회사에서 “우병우 민정수석과 관련한 논란은 국민 여러분께 참으로 부끄럽고 민망한 일이다”, “최근 사드배치와 관련한 정부의 태도는 우리 주도의 북핵 대응이라는 측면에서 동의하기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말해 새누리당의 반발을 샀다.
이수진 기자 sj109@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