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 제공
[광주=일요신문] 정성환 기자 = 더불어민주당 광주시당이 추석을 앞두고 10일 광주 망월동 민족민주열사 묘역을 찾아 환경정화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더민주 소속 당원과 시·구 의원, 당직자 등 100여명은 이날 망월묘지 제3묘역에서 묘비 주변의 우거진 잡초를 제거하고 비석과 화병 등을 정비한 뒤, 영령들의 넋을 위로하는 제(祭)를 올렸다.
이번 행사는 국가보훈처가 유지·보수하는 운정동 국립 5·18민주묘지와 달리 전문 관리자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는 망월묘역을 집중적으로 돌보기 위해 마련됐다. 광주시당은 매년 명절을 앞두고 환경정화활동을 실시해오고 있다.
이형석 더민주 광주시당 위원장은 “민주열사들이 잠들어 있는 망월동 3묘역 주변을 깨끗하게 하면서 민주화의 소중함을 다시 깨닫고, 시민들의 여망인 정권교체 의지를 다지고자 당원들과 함께 봉사활동에 나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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