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감도
[경남=일요신문] 하용성 기자 = 경남도는 경남미래 50년 전략사업의 일환인 ‘산청 한방항노화 산업단지 조성사업’이 지난 22일 경상남도 지방산업단지계획심의위원회 심의를 통과함에 따라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총 사업비 156억 원을 투입, 경남 산청군 금서면 평촌리 428-1번지 일원에 15만 8878㎡규모의 산업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12월에 착공해 2018년 연말 완공할 예정이며, 사업시행은 경남개발공사가 맡을 계획이다.
앞서 홍준표 경남도지사는 지난 2013년 2월 항노화산업단지 조성계획을 밝혔다.
이후 경남도와 산청군이 산업단지 입주기업 유치활동을 추진, 지난 2014년 11월 4개 기업과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또한 올해 3월 녹즙기로 유명한 (주)휴롬(사장 정영두)과 현미를 주원료로 웰빙 오곡 현미빵을 생산하는 효성식품영농조합법인(대표 강기홍) 등 6개 기업과도 투자 유치 협약을 체결함으로써 산업단지 조성 사업 착공 이전에 입주기업 100%를 유치하는 성과를 거뒀다.
도는 앞으로 산업단지 조성이 완료되면 300여 명의 고용 창출 효과와 한방항노화 관련 연구소, 공장 집적화를 통한 정보공유, 항노화산업 경쟁력 강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거둘 수 있어 296억 원의 생산유발 효과가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추진 중인 동의보감촌내 항노화 휴양체험지구와 더불어 대한민국의 한방항노화 산업의 거점도시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현출 경남도 한방항노화산업과장은 “산업단지 조성 과정에 발생할 수 있는 각종 민원과 입주하는 기업들의 불편이 최소화되도록 행·재정적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