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달 7일부터 이레 동안 충남도 일원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에 출전할 1407명의 대표선수단(선수 1046명, 임원 361명)을 확정하고, 내달 4일 만촌동 호텔인터불고에서 결단식을 가진다.
이 날 결단식에는 대구시체육회장인 권영진 시장을 비롯해 류규하 시의회 의장, 우동기 교육감, 각 종목 단체장, 체육회 임원, 학교장 등 체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해 선수단을 격려할 예정이다.
대구시는 최근 2년 간 13위란 부진한 성적 개선을 위해 각 종목 단체와의 유기적 협조 아래 지난 1년 간 선수들이 강도 높은 훈련을 소화해내는 등 결전을 위한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특히, 이번 체전에는 리우올림픽 동메달 배드민턴 정경은(KGC 인삼공사) 선수를 비롯해 육상 윤승현(한국체대4), 레슬링 류한수(삼성생명), 김관욱(국군체육부대), 핸드볼 정유라, 김진이(대구시청), 탁구 이상수, 최효주(삼성생명) 선수 등이 출전해 금빛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권영진 시장은 결단식에 앞서 “고된 훈련을 성실히 임해 준 선수들에게 격려와 감사를 보낸다“며, ”경기에 임할 때마다 250만 대구 시민이 함께 하고 있음을 기억해 주기 바라며, 우리 선수들의 승전보가 대구시민들에게 청량제 같은 활력소가 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도 중요하지만, 선수들 모두 한 명의 부상자도 없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오라”고 덧붙다.
한편, 제97회 전국체전은 오는 10월 7일 오후 6시 아산 이순신 종합운동장에서의 개회식을 시작으로, 10월 13일까지 충남도 일원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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