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도에 따르면 지난 30일 개막행사를 시작으로 오는 9일까지 영양군문화체육센터, 영양군민회관에서 각종 전시·공연·음악회 등 경북예술인들의 한마당 축제가 펼쳐진다.
경북예술제는 40여년 역사를 지닌 경북의 대표적 문화행사이다. (사)한국예총경북도연합회가 주관하고, 경북도가 후원해 경북예술인들의 창작의욕을 고취시키고 지역예술의 진흥을 도모해 오고 있다
주요 전시·공연 행사는 영양군민회관 전시실에서 경북미술협회전과 경북문인 글과 그림전, 경북사협회원전 합동전시회가 열리고, 영양군문화체육센터에서는 경북무용페스티벌과 연극공연 ‘청록’, 경북국악인의 한마당 공연, 경북음악제, 경북팝스연주회 등 다채로운 전시와 공연행사가 열린다.
앞서 열린 개막행사에서는 지역문화예술의 창조적 발전에 기여한 인사에게 시상하는 ‘제57회 경북도문화상 시상식’과 경북예술발전에 뚜렷한 공적을 쌓은 예술인에게 수여하는 ‘제17회 경북예술상 시상식’이 열렸다.
경북문화상에는 6개 부문별로 조형예술부문 김선식(관음요 대표), 공연예술부문 김경애(예울국악회 대표), 문학부문 김동억(한국문인협회경북도지회 회원), 체육부문 이원영(전 경북체육중․고등학교 교장), 언론부문 김기억(영남일보 동부지역본부장), 문화부문 민경탁(한국문인협회경북도지회 회원)씨가 수상했다.
경북예술상 시상에서는 경북예술대상에 홍성광(사진), 예술상에는 박종범(미술), 권영금(문학), 장광덕(미술)씨가 각각 선정됐다. 국내외에서 예술발전에 공적이 현저한 지역출신 예술인에게 시상하는 특별상에는 오정국(한서대 교수)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경북도 서원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천년경북, 신도청 시대에 처음 치러지는 경북예술제이기에 의미가 더욱 깊으며, 이 행사를 통해서 모두가 문화예술의 주인공이돼 경북예술인의 저력을 마음껏 발휘해 경북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열어 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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