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국회의장 “의장으로서 국민께 송구하다”

[일요신문]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가 단식 7일만에 조치를 풀고 오는 4일 새누리당이 국감에 전격 복귀하기로 방침을 정함에 따라 논란의 초점이었던 정세균 국회의장 역시 수습에 나서고 있는 모양새다. 
 

정세균 국회의장

정 의장은 2일 오후 국회의장 입장이라는 제목으로 “나라가 매우 어려운 시기에 국회가 걱정을 끼쳐드린 데 대해 국회의장으로서 국민 여러분께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새누리당의 국정감사 복귀결정을 환영한다”라고 전했다.

특히 장기간 단식에서 이를 중단한 이정현 대표를 두고 “이정현 대표의 건강이 하루빨리 회복되기를 바랍니다”라며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앞으로 제 정당과 잘 협의하여 국민 여러분의 걱정을 덜어드리고 이번 정기국회가 민생국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덧붙였다. 

한병관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