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경산시민상은 지난 8월 6일부터 25일까지 20일간 각급 기관단체장 또는 일반시민의 추천을 통해 후보자 접수를 받았으며, 후보자에 대해 시의원, 사회단체 대표 등으로 구성된 심의위원회의 심의․의결을 거쳐 최종 수상자로 결정됐다.
사회복지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권오흥 씨는 2002년부터 현재까지 5500만원의 성금기탁과 ‘착한가게’ 등록을 통해 2015년에는 1억원 이상 고액 기부자 클럽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아너 소사이어티’에 가입하는 등 기부를 통한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그 밖에도 경북치과의사회 회장, 국제라이온스협회 경북지구 총재를 역임하며 활발한 사회활동을 통해 독거노인 무료틀니 시술, 행복한 금니기부 캠페인 추진, 자선골프대회 개최, 주거환경개선 봉사 등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재능기부와 각종 기금마련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외도 경산필하모닉오케스트라를 창단해 현재까지 단장으로 재직하며 매년 10회 이상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음악회’를 개최하고 있으며, ‘청소년음악회’, ‘정기연주회’ 등 지역민의 문화갈증해소에 기여하고 있는 점 등이 높게 평가됐다.
산업경제부문 수상자로 선정된 김말예 씨는 1989년부터 28년간 ‘고려타이어공업’을 경영하며, 경영혁신과 기술개발로 2010년 수출 90만불 달성, 2014년 매출액 28억원을 달성하는 등 꾸준한 성장을 이뤄왔으며, 조직적인 환경관리시스템 도입, 직원 환경교육을 통한 타이어 관련 산업 인식개선에도 기여했다.
또 경북여성기업협의회장을 재임하며 기업경영상 정보공유 및 행정기관 협의를 통한 경영환경 개선을 위해 노력했으며, 지역대학과 연계한 산학협력을 통해 지역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등 지역산업을 위한 활동을 펼쳐옴과 동시에 주기적 자연정화활동, 급식봉사, 저소득층 소녀를 위해 ‘건강생리대 매직박스 보내기’ 성금 3000만원을 기탁하는 등 지역사회를 위한 나눔문화 확산에도 기여해오고 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됐다.
경산시민상은 1985년 경산군민상을 시작으로 현재의 통합경산시에 이르기까지 30여년간 각 분야에서 수상자를 배출해 왔으며, 지난 2015년까지 총 43명이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경산시민상은 오는 10월 15일 개최되는 ‘제21회 경산시민의 날 기념 시민체육대회 개회식’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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