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5일 김관용 지사는 방재 관련 실·국장회의를 주재하고, 물 폭탄수준의 기록적인 폭우와 강한 바람으로 도시 전체가 아수라장이 된 이웃 울산을 걱정하며, 응급 복구를 위해 대형 양수기와 초동 복구 인력을 긴급 지원하라고 지시했다.
도에 따르면 우선 침수지역 물 빼는 작업을 위해 대형 양수기(11대)를 급히 확보해 울산 중구 태화동으로 보내 관내 아파트 지하 주차장 물 빼는 작업을 지원했다.
6일에는 경북 안전기동대원 55명이 울주군 언양읍 반천 현대아파트, 여성의용소방대원 100명이 울주군 삼동면 일원 주택 침수지역에 긴급 투입, 주택 가재 도구 세척, 오물 치우기 등 긴급 복구에 손을 보탰다.
김관용 지사는 “태풍 ‘차바’로 큰 피해를 입은 울산시민들에게 심심한 위로를 드린다”라며, “9·12 지진과 태풍 차바로 우리 지역 피해복구에도 녹록지 않지만, 대승적 견지와 환난상휼의 정신으로 더 큰 피해를 입은 이웃 울산에 수해 복구 인력과 장비를 지원키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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