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 이리오SHOW’ 공연 모습.
[경남=일요신문] 박영천 기자 = 10월 10일은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저출산을 극복하고 임산부를 배려, 보호하는 사회적 분위기를 만들기 위해 제정된 임산부의 날이다.
풍요와 수확을 상징하는 10월과 임신기간 10개월을 의미하는 이날은 임신과 출산을 사회적으로 배려하고 출산, 양육의 어려움을 해결하자는 취지로 다양한 행사가 개최됐다.
2015년 우리나라 합계출산율은 1.24명으로 OECD 회원국 중 최저수준으로 저출산 극복을 위한 범사회적 공감대 형성과 동기부여 필요성이 요구된다. 이에 김해시는 지난달 30일 김해시 공공기관 등 37개 기관을 대상으로 허성곤 김해시장의 출산장려 서한문을 보내는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시정을 집중하고 있으며 2006년 제1회부터 꾸준히 임산부의 날 행사를 하고 있다.
올해는 지난 10월 8일 김해 문화의 전당 마루홀에서 임산부 가족 350여명을 초청하여 “김해시임산부 이리오show“ 무료공연을 개최하여 개그맨 김기리, 류근지, 김성원, 서태훈 ,송영길의 각기 다른 5가지 매력을 보여주고, 개그와 토크를 통해 임산부와 함께 좀 더 가까이 공감하고 소통함으로 임신으로 힘들었던 정신적.육체적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임산부라서 행복한 하루를 보낼 수 있게 하였다.
공연을 본 한 임산부는 “몸도 마음도 너무 힘들었는데 마음 놓고 크게 웃었어요. 태교 제대로 한 것 같아요. 태동도 많이 느끼고, 연예인이랑 악수도 하고 선물도 받고 정말 힐링 제대로 한 날이예요” 라고 소감을 밝혔다.
저출산 극복을 위한 부단한 노력으로 올해 2015년 경상남도 모자보건 및 출산장려분야 우수보건소로 선정된 김해시보건소 김진삼 소장은 “임산부의 날 행사를 통해 임산부가 배려받는 사회 분위기 조성으로 임신과 출산에 대한 긍정적인 인식을 통해 출산 친화적 분위기 조성의 계기가 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임신준비여성 엽산제지원 등 저출산 극복을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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