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경주지역에 있는 호텔·유스호스텔·수련시설에 대한 국민안전처 주관 정부합동 긴급안전점검 결과 사용하는데 전혀 문제가 없음을 공식 인정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긴급안전점검은 국민안전처에서 지난달 12일 지진과 관련, 경주지역에 있는 호텔·유스호스텔·수련시설에 대해 중앙부처와 소방·가스․전기 등 민간 전문가 합동으로 지난달 27일부터 지난 3일까지 긴급 안전점검을 벌였고, 이날 국무회의를 거쳐 국민안전처 보도 자료를 통해 공식 발표됐다.
국민안전처는 자료를 통해 “이번 안전점검에서 건축구조기술사 등 분야별 민간 전문가가 동시에 참여해 구조안전시각에서 시설물에 대한 구조안전성 점검을 정밀하게 실시하고 안전에는 이상 없다고 판명한 것은 ‘경주가 9·12 지진에도 안전하다고 확인된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이번 안전점검결과 숙박시설 일부에서 9·12지진으로 한옥구조의 지붕기와 탈락이나 담장 균열 등이 있었으나 이는 시설물 구조적인 안전에는 전혀 이상이 없는 것으로 발표했다. 특히 경주지역 숙박시설은 수학여행지라는 특성 때문에 소방, 전기·가스 등 안전시설은 타 지역보다 그동안 안전점검 횟수도 많고 이번 안전점검 결과 지적사항이 적어 ‘오히려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했다.
도 김장주 행정부지사는 “앞서 지난달 26일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유기시설·유기기구에 대한 민·관합동 특별안전점검에서 경주월드와 블루원리조트가 안전 하다고 판명된데 이어 정부 합동 긴급안전점검에서 경주가 안전하다고 확인된 만큼 경주가 관광도시로 다시 활기를 찾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경북도는 경주관광이 정상화 될 때까지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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