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운영씨는 지난 73년 이아무개씨와 결혼, 슬하에 1남2녀를 두고 있다. 그 중에서 큰딸은 항공사 승무원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그리고 둘째 딸은 현재 국정원에 다니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집안 사정을 아는 한 관계자는 “막내아들이 작은누나가 국정원에 다닌다는 얘기를 해서 그런 줄 알았다. 큰딸도 항공사에 다니고 해서 좋은 집안인 줄 알았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국정원 한 관계자는 “공아무개씨(74년생)는 정 직원이 아니고 임시 고용직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 하는 일도 정보 업무가 아니고 서무 같은 잡일을 맡고 있다. 언제 입사했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밝혔다.
그런데 공씨가 정보통신 관련 사업을 하는 과정에서도 국정원의 직간접적 도움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상황에서, 그가 국정원에 딸의 취직도 청탁했을 가능성이 있다. 정치권의 한 관계자는 “공씨의 사업과 딸의 국정원 근무 등을 놓고 보면, 공씨가 테이프를 ‘무기’로 국정원과 물밑 거래를 해 그런 일들이 성사된 것이 아닌지 의심이 든다”고 말했다.
정보업무 아닌 임시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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