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X개발사업 인도네시아 참여 연구원들은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관에서 향토문화를 즐기다(사진=사천시제공)
[경남=일요신문] 정민규 기자 = 사천시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식회사(KAI)에서 추진하고 있는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에 참여하는 인도네시아 연구원 62명을 대상으로 관광지․역사 탐방과 항공우주산업 및 주요시설 소개학고 애착심 고취를 위해 지난 14일 하루 일정으로 시 투어를 실시했다.
이번 투어는 KAI가 주관하고 시에서 문화관광해설사 2명과 우주항공과 직원 2명을 지원하여 삼천포대교공원을 시작으로 초양휴게소와 노산공원을 둘러보고, 사천첨단항공우주과학관을 방문했다.
이어 용현면 소재 마도갈방아소리 전수관을 찾아 마도갈방아소리 공연, 사물놀이, 판소리, 민요 등의 한국의 전통 공연을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국형 전투기(KF-X) 개발사업은 KAI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인도네시아와 국제공동개발사업으로 진행함에 따라 지난 9월 26일부터 62명의 인도네시아 연구원이 KAI 통합개발센터에서 개발에 참여하고 있으며, 2017년부터는 약 200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한편 시 관계자는 “사천에 거주하는 인도네시아 연구원들의 종교와 문화적인 차이를 해소하기 위해 행․재정적 지원 대책을 강구하는 등 사천시에 거주하면서 KF-X개발사업 참여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