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욱 총재.
신 총재는 지난 17일 자신의 SNS에 “한 언론이 공개한 녹취파일에 따르면 최순실 씨는 ‘내가 잘못한 게 뭐가 있냐? 나라 위해서 열심히 뜻 모은 것 아니냐’고 했다”며 “잘못한 것이 없으면 당당하게 나타나 해명을 해야 한다. 끝까지 나타나지 않는다면 검찰은 최 씨를 구속 수사하라”고 촉구했다.
신 총재는 “미르재단은 박근혜 대통령의 치적을 위한 것으로 차은택씨가 실제로 운영하고, 그 뒤엔 회장님이라 불리는 최순실씨가 있었다는 미르재단 핵심 관계자 증언까지 나왔다. 최순실 공화국에 최순실 정권”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신 총재는 “이화여대는 개교 130년 만에 ‘최순실에 의한, 정유라를 위한’ 대학이 되었다”면서 “차라리 대학 이름을 ‘순실’여대로 개명하라”고 비꼬았다.
마지막으로 신 총재는 “각종 특혜 의혹을 일으키고 있는 정유라는 휴학이 아닌 자퇴가 답이다. 이제와서 졸업장을 받아도 무슨 의미가 있겠냐”고 지적했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