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승수 특사가 총리로 내정되면서 그의 처가인 ‘홍 씨 집안’도 새삼 화제가 되고 있다. 한 특사의 처가는 그가 새로운 관직에 오를 때마다 주목을 받아왔다. 박정희 전 대통령부인 육영수 여사가 한 특사의 장모인 육인순 씨의 친동생이기 때문이다. 이런 인연으로 한 특사는 박근혜 전 대표의 이종사촌 형부로 친분이 남다른 편이다.
그리고 육인순 씨의 남편이자 곧 한 특사의 장인이 바로 홍순일 씨다. 그는 경성제대 법문학부 출신으로 일제시대 고등고시를 거쳐 강원도 소방청장-교통부장관 비서실장 등을 거쳤다. 그리고 육 씨 사이에 모두 8남매(3남 5녀)를 두었다. 이 홍 씨 집안이 더욱 세간의 주목을 받게 된 것은 내로라 하는 사위들 때문이었다.
맏사위는 장덕진 전 농수산부장관. 3-4공 시대를 풍미한 주인공이다. 고려대 법대를 나온 그는 고시 3관왕으로 유명하며 재무부 이재국장-대한축구협회장-기획원 차관을 거쳤고 8대 국회의원도 지냈다. 한 특사와 같은 춘천 출신이다. 현재 가톨릭실업인회 회장과 제9기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자문위원 등의 직함을 가지고 있다.
그리고 둘째사위가 바로 홍소자씨(전 대한적십자사 부총재)를 부인으로 둔 한승수 특사다. 셋째사위는 유연상 전 영남대 재단이사장이다. 그는 고려대 경제학과를 중퇴했지만 미국 보스턴 대학원 등에서 수학한 타고난 학구파로 알려져 있다. 브라이틴·코리아사 대표 등의 직함이 있다.
넷째사위는 정영삼 경수투자금융(주) 비상임 이사회 회장. 연세대 출신으로 조원관광진흥(주)에서 운영하는 한국민속촌의 회장도 맡고 있는 경영인이다.
막내사위는 고려대 법대를 나온 윤석민 전 대한선주 회장. 제 11대 국회의원으로 5공 시절 국민당 부총재를 지냈다. 고려대 동문회 감사 등도 역임하고 있다. 홍 씨 집안 사위 5명 가운데 3명이 고려대 출신인 것도 눈에 띄는 대목이다.
성기노 기자 kino@ilyo.co.kr
육영수 여사가 장모 동생 맏사위는 전 장관 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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