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이종현 기자 jhlee@ilyo.co.kr | ||
지난 3월28일 ‘코리아월드패션페스티벌’ 무대에서 나오미 캠벨과 한 무대에 선 권상우의 소감이다. 권상우는 이날 앙드레김쇼에서 나오미 캠벨과 함께 환상적인 워킹을 선보였다.
권상우는 앙드레김쇼에 처음으로 선 데다 나오미 캠벨을 파트너로 맞이하게 돼 행사 전부터 다소 긴장된 모습이었다. 더구나 나오미 캠벨과 리허설을 하지 못한 상황이어서 행사관계자들이 내심 걱정을 했던 것이 사실.
그러나 연기자로 데뷔하기 전 전문모델로 활동한 경력이 있는 만큼 권상우는 막상 무대에 오르자 여유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나오미 캠벨 역시 세계적인 모델의 명성에 걸맞게 무대를 압도하는 카리스마를 선보였다. 무대에서 내려온 권상우는 “두 사람의 호흡이 참 잘 맞았다”는 평을 들었다. 권상우의 매니저 이순곤 과장은 “리허설도 하지 못했는데 실수 없이 잘 해내서 본인도 매우 만족했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 한남대 미술교육과 95학번인 권상우는 지난 3월31일부터 대전의 동산중학교에서 교생실습에 들어갔다. 친형이 이 학교 영어교사로 재직중이어서, 형과 함께 한 달간 출퇴근할 예정.
권상우는 교생실습을 위해 교재연구를 하는 등 준비에 만전을 기했다고 한다. <동갑내기 과외하기>의 흥행으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권상우는 현재 새로운 시나리오를 검토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