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성범 전 한나라당 의원(왼쪽)과 신은경 전 KBS 아나운 서 부부 | ||
KBS 재직 당시 <9시 뉴스> 앵커를 함께 진행하다 결혼한 박성범·신은경 부부는 이로써 ‘교수 부부’가 된 셈이다.
신씨는 3월부터 미디어영상학부에서 ‘스피치 커뮤니케이션’과 ‘매스컴과 사회’, ‘현장실습’ 등 세 과목의 강의를 맡게 됐다. 신씨는 “이번에 전임교수로 임명되기 전에도 동국대와 방송통신대에서 강사를 맡은 경험이 있어 특별히 긴장되지는 않는다”는 소감을 피력했다. 그는 “다만 잠시 머무는 곳이 아니라 정년까지 강의해야 하기 때문에 책임감이 막중하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가르치며 배운다는 자세로 임하겠다”며 “책 읽을 시간이 더 많아져서 좋다”며 웃었다.
박 전 의원과 신씨는 내년 총선에 대비해 지역구(서울 중구)의 각종 행사에 참가하면서 와신상담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강의하랴 지역주민 행사 참여하랴 분주한 나날을 보내고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