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윤종용 삼성전자 부회장 | ||
특히 윤 부회장의 지난해 연봉은 몇몇 삼성 계열사의 CEO보다 무려 10배 이상 높아 같은 그룹 내에서도 ‘대접’의 차이가 분명하다는 점을 보여줬다는 것이 업계 관계자들의 얘기다.
최근 삼성그룹이 밝힌 CEO연봉에서 윤 부회장은 지난해 약 52억원의 연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2001년 윤 부회장이 받았던 연봉 36억7천만원보다도 40% 이상이 늘어난 액수. 이는 윤 부회장이 이끌고 있는 삼성전자가 지난해 매출 40조5천억원, 순익 7조5천억원의 사상 최대 실적을 낸 데 기인한다.
그러나 이 같은 성과에도 불구하고 윤 부회장은 지난달 임원 경영전략회의에서 “이제서야 삼성전자가 먹고 살 만한 위치에 왔을 뿐”이라며 들떠 있는 직원들에게 일침을 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