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송 특검은 수사팀 관계자 부인들에게 ‘남편들이 앞으로 수사기간 동안 고생을 많이 하겠지만 무사히 가정에 보내주겠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이날의 회식자리는 앞으로 본격적인 특검 활동이 시작되면 연일 밤샘수사와 불규칙한 퇴근으로 인해 가정에 소홀하게 되는 만큼, 사전에 수사팀 멤버 부인들에게 양해를 구하기 위해 마련됐다고 한다.
공식수사 개시와 맞물려 부인들에게 자못 비장한 출사표를 던진 송 특검팀의 결의가 어떤 열매를 맺을지 주목된다.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