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행사에는 전국 양봉농가와 유관 기관단체 등 5000여 명이 참석했다. (사)한국양봉협회가 주최하고 (사)한국양봉협회 경북도지회와 경주시지부가 주관한 이번 행사는 벌꿀축제와 함께 한국양봉의 우수성을 널리 홍보하고, 친환경 양봉산업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 국내 양봉농가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해 마련됐다.
행사 첫 날 8일, 전국의 양봉농가와 양봉협회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FTA에 따른 양봉산업 대응책, 양봉산물 마케팅 전략 등 양봉산업 발전을 위한 ‘양봉산업 발전 심포지엄’과 양봉인의 날 기념행사에 이어 인기가수의 축하공연이 펼쳐졌다.
9일에는 양봉인들의 사기진작과 화합을 위한 노래자랑과 양봉인 한마당 행사로 진행됐다. 행사기간 동안 상설행사로는 봉침 무료시술과 벌꿀 시식회, 꿀, 양봉기구 전시판매 등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부대 행사가 마련됐다.
한편, 이번 행사는 지난 9·12 지진과 태풍으로 많은 피해를 입은 경주지역의 관광과 경기활성화에 도움을 주고자 경주에서 열게 됐다.
도 우병윤 정무실장은 “이상기후, 새로운 질병, 밀원감소 등 큰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양봉산업이 생명산업이라는 자부심으로 현장에서 땀 흘리고 있는 양봉인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라며, “이번 행사가 양봉인들의 역량을 강화해 경쟁력을 높이고, 양봉산업에 대한 인식의 지평을 넓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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