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계경씨 | ||
최근 전 <여성신문> 사장 이계경씨가 한나라당에 입당해 미디어대책위 부위원장에 임명되면서 정가와 언론가에 파문이 일고 있다. <여성신문> 홈페이지는 이 전 사장의 한나라당행에 대해 비판하는 3백여 개의 글이 뒤덮어 버렸다.
조기숙 이화여대 교수는 칼럼을 통해 ‘언론사 사장으로서 정당행을 감행한 시기나, 독자나 신문사 식구들의 동의를 구하는 방법에 있어서 문제가 많았다’며 ‘<여성신문>이 철저히 국민신문으로 다시 태어날 구체적인 방법을 제시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여성신문> 기자 5명은 지난 5일 동반사퇴를 한 뒤 자사 홈페이지에 “현 경영진의 <여성신문>에 대한 장기플랜이 어떤 행태인지를 확인한 이상 더 있을 명분이 없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