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토론회는 ‘성매매 경험 여성의 정신건강과 지원방안 모색’이란 주제로 성매매를 경험한 여성들이 탈 성매매 후 자활과정에서 겪는 정신적 고통에 대해 함께 고민하고, 안정적 사회 복귀 및 자활을 위한 방안 모색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 토론회는 이희애 여성인권센터 ‘쉬고(SHE GO)‘ 소장의 ‘성매매 경험 여성의 정신건강’이란 내용의 기조발제를 시작으로, 송진옥 서구정신건강증진센터장, 장정순 곽호순병원 임상심리사, 구태희 민들레 상담소 상담원이 각 분야의 전문적 소견을 발표하고 이에 대해 토론한다.
특히, 성매매 피해여성들은 반복적 외상 경험을 통해 심리적 어려움을 겪는데, 이를 치유하기 위한 구체적 방안과 그에 따른 개인 및 사회 역할에 대해 소통하는 시간을 가진다.
변수옥 여성회관장은 “성매매 피해여성은 사회적·경제적·정신적 문제를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지원이 절실히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는 피해 여성들에 대한 사회적 관심과 함께 그들의 환경을 고려한 종합적인 지원책이 마련돼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구시 여성회관은 성매매방지 및 인권보호를 위해 성매매피해상담소를 운영하고, 성매매방지 토론회를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있으며, 길거리 캠페인, 유흥업소 밀집지역 야간 방문상담, 관련 기관 성매매예방 교육 등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성매매 피해여성에게 상담 및 의료, 법률, 자활 등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탈성매매를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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