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창근 SK 구조본부장 | ||
이는 김 본부장이 구조조정본부를 이끌면서 그룹의 안살림을 도맡아온 업무 성격상 위기에 빠진 SK그룹의 난국 타개를 위해서도 보석 후 곧바로 업무에 복귀해야 마땅하기 때문.
그러나 확인 결과 김 본부장은 보석 당일날은 둘째 치고라도 3일이 넘도록 SK본사에 얼굴도 내비치지 않았다는 것.
이에 대해 SK측은 “김 본부장이 수감생활을 하면서 몸이 안 좋아졌기 때문에 쉬면서 몸을 추스른 뒤 출근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러나 이 같은 해명에도 불구하고 하루 서너 시간 잠을 자고도 이튿날 거뜬히 업무를 수행해 ‘마징가’라는 별명이 붙은 김 본부장의 출근지연에 다른 이유가 있지 않느냐는 시선은 쉽게 사그러들지 않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