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주)한라이앤씨 양해각서 체결. 사진=대구시 제공
[대구=일요신문] 최창현 김성영 기자= 대구시 상수도사업본부는 15일 지난 10월 태양광 발전 2차 사업 공모를 통해 사업자로 선정된 지역업체 (주)한라이앤씨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본부는 문산, 고산 정수장과 국가산업단지, 옥포배수지 등 4곳의 구조물 상부에 3000kW 규모의 태양광시설을 설치한다.
민간투자방식으로 진행하는 이번 사업은 11월 중 실시설계를 시작으로 2018년 4월 준공 예정이며, 연간 약 380만 kWh의 전력을 생산한다.
이는 일반가정(4인 기준) 31만7000여 가구가 1일 간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으로 하루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65만7000t 정도 줄이는 효과가 있다.
김문수 상수도사업본부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부지 임대 수익으로 14년 간 14억 원 정도의 세입증대 효과와 함께 주요 행사시 투어코스와 친환경 학습장소 등으로 활용, 녹색 친환경 도시 이미지 제고와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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