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연말이 다가오면서 소외된 이웃들을 위한 지역 유통업계의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들이 잇달아 마련되고 있다.
롯데백화점은 창립 37주년을 맞아 14일부터 내달 30일까지 ‘아름다운 팔걷기’ 헌혈 캠페인을 부산지역 전 지점에서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아름다운 팔 걷기’ 헌혈 캠페인은 14일 롯데백화점 동래점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각 점에서 순차적으로 진행이 되며, 헌혈 버스가 백화점으로 직접 방문해 임직원 또는 고객 누구나 헌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각 점에서는 캠페인 기간 소지하고 있는 헌혈증을 기증 받아 SNS 인증 이벤트도 실시해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등 SNS 상에 팔을 걷은 사진 또는 헌혈 사진과 함께 ‘아름다운 팔 걷기’나 ‘롯데백화점 헌혈 캠페인’을 해시태그 하면, 일정 금액을 적립해 소아암을 앓고 있는 아동들을 위한 기부금으로 전달 될 예정이다.
현재 우리나라 헌혈 참여율은 약 5%대로 선진국의 헌혈 참여율인 10%대에 비해 매우 낮은 수치이다.
또한 헌혈 참여자 중 70% 이상이 10~20대이며, 30대 이상은 참여가 저조한 편이다. 특히 30대이상의 구성비가 일본은 76%, 프랑스는 65%로 외국사례와 비교하면 확연한 차이가 난다.
이에 롯데백화점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헌혈의 필요성을 널리 알리고, 임직원들의 직접적인 헌혈 참여를 통해 진정한 사랑 나눔 의미를 되새기는 시간을 갖기로 했다.
롯데백화점 정동혁 영업 본부장은 “헌혈은 작은 실천으로 이웃에게 소중한 생명을 나누는 좋은 활동으로 헌혈에 대한 사회적인 관심을 확대시키기 위해 앞장서 나아갈 것이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 공헌 활동을 통해 지역 사회를 따뜻하게 만드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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