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해양박물관은 18일 접수마감의 웹툰경진대회가 ‘해양역사인물’에 대한 충분한 이해를 바탕으로 스토리가 기획되어야 한다는 점에서 기간 연장 문의가 많아 참가자들의 내실 있는 작품 제작을 위해 연장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해양역사인물 웹툰경진대회’는 지난 5월 해양수산부에서 선정한 해양역사인물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자 기획됐다.
‘바다, 역사가 되다! 17인 해양역사인물의 스토리텔러를 찾습니다!’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해양역사인물에 대한 이야기를 웹툰형태로 공모받게 된다.
해양역사인물은 해양수산 통합행정 20년을 맞아 선정된 인물들로 수군을 기반으로 서해상 전략 요충지를 장악한 광개토대왕, 독자적인 수군 통솔조직을 설치한 문무왕, 표해록을 저술한 최부, 자산어보 집필자 정약전 등을 포함한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공모를 희망하는 사람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에서 응모양식을 다운받아 작성 후 웹툰 작품과 함께 담당자 이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 작품은 주제 이해도, 독창성, 작품성, 공감‧흥미성, 활용 가능성 등을 고려하여 심사되며, 최종 결과는 12월 중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된다.
총 600만원 상금 규모로 전체 공모 작품 중 대상(1명), 최우수상(1명), 우수상(3명), 장려상(5명)을 포함하여 총 10명(팀)이 선발된다.
특히 대상 수상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해양수산부장관상이 수여되며, 모든 수상작은 해양수산부와 해양수산 관련 기관‧단체의 온‧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대중에게 공개될 예정이다.
공모전 관련 내용은 국립해양박물관 홈페이지 및 웹툰경진대회 담당자를 통해 안내받을 수 있다.
대회관계자는 “이번 대회를 통해 바다의 이야기, 바다와 함께한 인물의 이야기를 나누고 우리 해양의 역사를 돌아보며 해양르네상스를 만들어갈 생각의 장이 열리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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