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경남도는 국민안전처에서 실시한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평가에서 광역시도 부문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물놀이 안전관리 평가는 국민안전처가 지난 9월 1일부터 9월 20일까지 20일간 전국 14개 시‧도 및 121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실시했다.
평가 항목으로는 물놀이 안전관리 체계 구축, 물놀이지역 운영실태, 인명피해 경감 달성도, 안전시설 확충, 안전관리요원 확보, 대국민 홍보 등 물놀이 안전과 관련된 것이다.
그동안 경남도는 물놀이 안전사고 Zero화를 위해 안전관리 전담T/F팀을 구성하여 여름철 성수기 기간 동안 24시간 상황관리를 유지하고 유관기관과 협업을 통해 비상대응체계를 구축했다.
또한, 물놀이지역 215개소에 위험표지판 등 안전시설을 보강하고 전문교육을 받은 안전관리요원 800여 명을 배치하여 수난자 구조, 위험지역 통제 등 예방대응 활동을 해왔다.
특히, 여름 휴가철에는 물놀이 위험지역 45개소를 대상으로 사전 안전점검을 실시했고, SNS, 온라인 정책토론, 민방공 경보사이렌(72개소), 전광판 등 온‧오프라인 매체를 적극활용해 대국민 홍보에도 총력을 기울인 결과 물놀이 익수사고가 전년대비 67% 감소라는 획기적인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평가에서 도는 전담T/F팀 구성 등 안전관리 체계 구축, 물놀이 인명사고 경감 목표 초과 달성, 안전시설 확충 예산 지원, 특수시책 추진 등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와 더불어,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 추진실적이 뛰어난 함양군과 거창군이 시군 부문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한편, 경남도 이동찬 재난안전건설본부장은 “여름철 도민과 경남을 찾는 피서객의 안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한 결과라고 생각하며, 내년에도 여름철 물놀이로 인한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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