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항만공사는 부산지역 항만관련산업계가 합동으로 ‘한마음 단합대회’를 19일 열었다고 밝혔다.
이날 한국선용품산업협회(회장 김영득),부산항만산업협회(회징 김영득), 부산국제선용품유통사업협동조합(이사장 김영득)과 부산지역의 선용품공급업, 화물고정업. 줄잡이업 등 주요 항만관련산업체 대표자 40명이 참석한 가운데 업계 최초로 개최됐다. <사진>
이번 행사는 최근 한진해운사태 등 해운.조선산업의 전례없는 불황으로 인해 침체된 부산지역 항만산업계의 분위기 쇄신과 올해의 주요 역점사업에 대한 추진성과를 평가했다.
또 앞으로 항만산업계 스스로가 결속을 강화하고 정보교류를 활발히 하여 지금의 위기상황을 슬기롭게 극복하고, 부산지역의 있는 항만산업이 더욱 활성화되고 경쟁력을 높여 나갈 수 있는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행사는 오전 8시에 부산항 국제선용품센터를 출발해 전남 순천만에 도착한 후 순천만 일원을 관람한 다음 순천만 인근에서 오찬간담회와 참석자 단합의 시간을 가졌다.
이어, 순천만 인근에 위치하고 있는 민속마을인 낙안읍성을 관광하고, 불교 태고종의 총림이자 천년고찰인 선암사로 이동하여 경내를 돌아보고 부산으로 되돌아 오는 일정으로 마무리 지었다.
김영득 회장은 이날 단합대회의 인사말에서 “오늘 우리 항만산업계가 역사상 처음으로 합동 단합대회 행사를 갖게 된 것은 늦은지만 매우 뜻 깊고 의미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이어 “부산지역항만산업계가 힘을 모아 경쟁력을 강화하고 위상을 높여 항만관련산업을 부산항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발전시켜 지역사회와 국가경제성장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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