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 따르면 전년도 대비 일반회계는 지방세수입(312억원)과 세외수입(136억원) 등 480억원(5.63%)이 늘어난 반면 특별회계는 상하수도공기업특별회계(1356억원)는 국도비 감소로 67억원이 감소했다.
또 도시개발사업, 공업용지조성사업은 사업 마무리와 보상비 감소 등으로 특별회계 예산이 280억원(11.29%) 줄어들었다.
회계별 세입예산안을 재원별로 보면 일반회계는 올해보다 480억원(5.63%)이 증가한 9000억원, 특별회계는 기타특별회계 13개와 상하수도 공기업특별회계 2개로 280억원이 감소된 2200억원으로 편성했다.
세출예산을 기능별로 살펴보면 사회복지예산분야가 올해보다 2.43% 상승한 2633억원으로 일반회계 예산의 29.26%를 차지, 정부의 복지정책에 따른 사회복지비 부담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다음으로 농림해양수산분야가 863억원(9.59%), 환경보호분야 802억원(8.92%), 수송및교통분야 786억원(8.73%)으로 편성됐다.
구미시는 2017년도 예산(안)의 중점투자 사업으로 ▲해외통신사업자 인증랩 구축 13억원 ▲웨어러블스마트디바이스 사업화지원센터 구축 15억원 ▲경북 글로벌 스마트밸리 지원센터 구축 25억원 ▲중소기업육성자금 지원 45억원 ▲중소기업 인턴사원제 시행 16억원 ▲주행세 환급금 지원 138억원 등을 반영, 신성장 융복합산업 선점을 위한 선도산업 인프라 조성에 배분했다.
또 ▲방범용 CCTV(300대) 설치 19억원 ▲양포도서관 건립 37억원 ▲역사자료관 건립 62억원 ▲금오서원 주변 정비사업 16억원 ▲고아읍 소재지 정비사업 26억 ▲물순환형 하천정비 사업 47억원 ▲강바람 물놀이장 조성사업 16억원을 편성했다.
이외에도 ▲구포~생곡간, 구포~덕산간 국도대체우회도로개설(보상) 120억원 ▲고아 제2농공단지 조성사업 130억원 ▲검성 IC 신설사업 27억원 ▲북구미 하이패스 신설사업 20억원 ▲상미구교 개량사업 20억원 ▲광평오거리~순천향병원 네거리 개선사업 12억원 등을 배분, 고품격 수변도시 조성과 지역 발전 기반구축 및 SOC 등 기본 인프라 구축사업에 주력했다.
시민 중심의 맞춤형 복지행정 서비스 제공을 위해 ▲영유아 보육료 589억원 ▲기초연금 509억원 ▲가정양육수당지원 180억원 ▲생계급여 221억원 ▲누리과정보육료 등 132억원을 편성, 복지기반 강화에 배분했다.
글로벌 교육특구의 위상에 맞는 특화된 교육지원과 인프라 구축을 위해 학교교육 환경 개선사업 등 교육프로그램 지원사업 26억원, 친환경 농산물 학교급식지원 45억원, 초중학교 무상 급식지원 49억원 등을 배분해 교육하기 좋은 도시 조성에도 힘썼다.
그 외 ▲벼 병해충 방제처리제 지원 13억원 ▲쌀소득보전직접지불 71억원 ▲유기질비료 지원 11억원 ▲밭농업직접지불제 12억원 ▲무을 돌배나무 특화숲 조성 20억원 ▲숲가꾸기 사업 46억원 ▲소나무 재선충병 방제 36억원 등을 배분해 고부가 농업육성 및 농촌마을 개발사업에 편성했다.
이와 함께 시민의 건강한 삶을 지원하기 위해 구미보건소에 187억원, 선산보건소에 76억원을 배분했다.
시 관계자는 “2017년 예산편성의 재정 건전성 확보와 효율화를 위해 보조사업에 대한 자부담 비율을 의무화하고 신규 행사·축제 사업에 대해서는 지방보조금심의회의 사전심사를 거쳐 편성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무관리비 등 11개 통계목에 대해 총액배분자율편성제를 적용하는 등 세출구조 조정을 추진함으로써 늘어나는 재정수요에 대응했다”며 “앞으로 대규모 투자사업 및 SOC사업에 대해서는 지속적인 국비확보에 전력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2017년도 당초예산(안)은 오는 12월 6~15일까지 의회 심사를 거쳐 같은 달 16일 확정된다.
cch@ilyo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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