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한 209급 잠수함
90년대 건조 된 장보고-Ⅰ급 잠수함 3척 성능개량사업을 대우가 2014년에 1800여억원에 수주한 사업으로 통합전투체계를 2015년 6월에 설계 마무리하고, 시제품 제작과 함정에 탑재하기 전 육상시험체계를 구축해 지난 18일 시험 성공한 국내 최초로 개발한 잠수함 전투체계이다.
통합전투체계는 잠수함의 두뇌역할을 수행하는 핵심 무기체계로 탑재된 소나를 이용하여 표적을 탐지, 추적 및 식별하여 교전시 적군보다 먼저 보고 격퇴하는 전술 무기체계이다.
내년 3월 첫 번째 함에 탑재되는 통합전투체계는 개발시험평가 및 운용시험평가를 거쳐 2017년말 기점으로 2018년까지 해군에 인도 완료할 계획이다.
이번 성능개량 프로젝트는 대우조선이 체계에 대한 요구조건 설계, 체계의 기능설계, 연동설계, 체계통합 및 시험평가를 주관했고, ㈜LIG넥스원은 기본설계, 상세설계, 하드웨어 제작, 핵심 기능을 포함한 소프트웨어 개발을 담당했다.
또한 방위사업청은 사업의 특수성을 고려 해군, 국방과학연구소, 국방기술품질원, 대우조선해양, LIG넥스원 간의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하여 체계적인 사업관리를 담당하고, 해군은 요구조건 및 설계결과 검토, 운용자 화면 개발 공동참여, 핵심기능 검증을 위한 4차례 해상시험 지원 등 역할을 수행했다.
대우조선해양 특수선사업본부장 신윤길 전무는 “이번 성능입증시험 성공은 대우조선해양이 보유한 30년 잠수함 노하우의 결정체”라며 “앞으로도 정부에 우수한 성능의 제품을 공급해 국가 안보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은 우리나라 해군 최초인 장보고-I급 잠수함 사업 9척을 지난 97년부터 단 한번의 인도지연 없이 건조했으며, 국내 최초로 해외 잠수함 수출을 하는 등 방산 부문에 있어서는 최고의 경쟁력을 지니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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