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에서는 이원열 부시장을 단장으로 하는 안정대책 추진단(3개반, 20개부서)을 편성하고 겨울철 시민생활 안정을 위해 지역내 재난재해 대비, 시민불편 예방, 서민복지 강화 등 3대 분야 25개 세부대책에 대해 분야별로 적극 추진에 나선다.
우선 겨울철 화재사고와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지역내 대형숙박·의료시설 등 재난취약시설 47개소에 대한 합동점검을 시작으로 관내 시공중인 대형공사장 및 저수지 등 주요 시설물 381개소에 대해 수시점검을 실시하고 폭설 등 자연재난 발생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24시간 재난상황실을 운영해 겨울철 안전한 지역환경 조성을 도모한다.
또 겨울철 에너지절약 운동 확산을 통해 블랙아웃(대정전 사태) 등 에너지 낭비로 겪게 될 시민불편을 사전에 예방하고 강설에 대비한 도로제설 모의훈련 실시 및 상황반 운영과 함께 ‘내 집 앞 눈 내가 치우기’ 홍보 등을 통해 시민불편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인다.
이밖에도 한파로 인한 상수도시설 동파 예방 홍보와 동파 발생대비 상황반 운영, 겨울철 식중독 사고예방을 위한 대형음식점 등 식품접객업소 480개소에 대한 지도·점검 실시, 기상악화 대비 농업재해대책 상황실 운영, 축산농가 백신공급·접종지도를 통한 구제역 예방 등 편안한 시민생활을 위한 분야별 대책도 추진한다.
아울러 최근 경기침체와 물가상승 등의 여파로 시민들의 겨울나기가 더욱 어려울 것으로 전망하고 주요 공공요금에 대한 안정화 관리와 함께 생필품 등 서민생활과 밀접한 73개 품목의 물가모니터링을 강화하는 한편, 저소득층·독거노인·결식아동·노숙인 등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망과 긴급복지지원을 확대하는 따뜻한 서민복지 대책 추진을 통해 겨울철 추위로 각박해질 서민들의 살림살이도 챙길 계획이다.
최영조 경산시장은 “겨울철을 맞아 시민들의 피부에 와 닿는 시민생활 안정대책을 추진하여 시민들 모두가 따뜻하고 희망찬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dg@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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