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소설이 지나 갑작스런 추위가 찾아오면서 직장 남성들의 전투복이라고 하는 정장과 코트가 겨울용으로 갈아 입기 시작했다.
하지만 사회 초년생 직장 남성들의 경우 처음 맞는 겨울 정장을 구매하기에 앞서 얇은 지갑에 부담이 되는 것은 사실이다. 가격이 저렴하다고 샀다가 며칠 가지 못하고 실밥이 풀어지는가 하면 보풀도 쉽게 일어나 뒤늦게 후회해 본 경험이 누구나 한번쯤은 있다.
부산지역 롯데백화점은 매일같이 정장을 입어야 하는 직장 남성들을 위해 가성비 대비 우수한 ‘SPA 브랜드의 팝업스토어’와 기존 캐주얼 브랜드들이 참여해 최대 70%까지 가격을 낮춘 ‘정장 균일가 전’ 등의 행사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사진>
롯데 센텀시티점은 27일까지, 광복점은 다음 달 18일까지 롯데백화점과 ‘부림광덕’이 협업해 선보이는 SPA 브랜드 “맨 잇 슈트 팝업스토어”를 진행, 구매금액별 사은행사고 증정하고 있다.
롯데 센텀시티점 ‘맨 잇 슈트’ 김일곤 행사팀장에 따르면 “ 맨 잇 슈트는 20대 중반부터 40대 초반까지의 남성을 타킷으로 가격대 별 다른 특징을 가지고 있다” 며 “비슷한 소재를 사용한 다른 브랜드 옷보다 60% 이상 저렴하다”고 말했다.
특히 슬림핏 디자인은 20대를 겨냥해 활동량이 많을 것을 감안해 오래 입을 수 있게 ‘울’과 ‘폴리에스터’를 섞어 10만원대로 제작했고, 30대 고객에게는 20만원대의 ‘울소재’를 사용했으며 40대 고객에게는 ‘이태리 수입원단’ 등을 이용해 30만원대로 출시했다.
뿐만 아니라 롯데 센텀시티점은 ‘ANDZ by 지오지아’ 의 정장과 코트를 최대 70% 할인판매하고 한정상품으로 ‘피에르가르뎅’의 정장과 코트를 50% 할인해 50착 한정으로 10~20만원대로 구입 할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이 외에도 롯데 부산본점은 워모, 지이크, 엠비오 등의 유명 캐주얼 정장 브랜드가 대거 참여한 가운데 오는 27일까지 “남성정장 균일가 대전”을 진행, 15/20/25만원 균일가에 구매할 수 있다.
롯데 센텀시티점 박재성 남성 플로어장은 “맨잇슈트와 같은 SPA 브랜드는 외국의 자사공장을 활용해 직소싱하기 때문에 좋은 제품을 저렴한 가격에 제공할 수 있다”며 “트렌드를 반영한 신상품을 10만원대로 구매할 수 있는 최적의 기회가 될것” 이라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