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24일 기자회견하는 야5당
지난 21일 제191회 시의회 본회의장 2차 정례회에서 이 시장이 시의원들과 인사를 나누다 류재수 시의원에게 “짜식이 말이야 까불고 있어“라고 하자 이 말을 곁에서 들은 강민아 시의원이 ”이대로 본회의 할 수 없다“고 말하자 이 시장은 ”니나 잘해“라고 말했다.
야5당은 이 시장의 막말은 진주시민을 생각하는 수준을 보여주는 한 단면이라며, 인격모독에 가까운 막말은 지탄받아야 마땅한다고 밝혔다.
또 시민을 대표하여 시정을 견제하는 시의회의 권위를 시장 스스로 무너뜨리는 행위는 의회주의에 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시민의 권리를 되찾는 계기가 되도록 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진주시의원 류재수는 “진주시정도 현 국정과 마찬가지다. 이번 행정사무감사를 잘 마치고 이창희 시장이 물러날 때까지 싸우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류의원은 시정활동에서 신진주역세권 특혜 비리 의혹, 호탄~유곡간 국도대체 우회도로 보상과정 등에 문제제기를 해왔고, 이번 진주시 행정사무감사에서도 이와 관련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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