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국립 경상대학교(GNUㆍ총장 이상경) 인문대학 민속무용학과(학과장 김미숙)는 12월 10일 오후 4시와 7시 2회에 걸쳐 사천시문화예술회관에서 제17회 졸업작품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졸업작품발표회에는 졸업을 앞둔 29명의 4학년 학생이 작품을 발표한다.
한국창작무용 27명, 현대무용 2명 등이며 외국인 유학생 10명도 포함돼 있다.
해마다 개최되는 민속무용학과 졸업작품발표회는 예비졸업생들이 4년 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한껏 뽐내는 무대인 동시에 춤 예술세계를 구축하는 첫 발걸음이 되는 계기이다.
이번 제17회 졸업작품발표회는 많은 예비졸업생들로 인해 2회에 걸쳐 진행된다.
특히 중국의 서안과 사천 지역의 외국인 유학생들이 대거 출연함으로써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하게 된다.
이들은 경상대학교 유학에서 얻은 한국 춤의 특징인 미적 감각과 중국 춤의 특징인 테크니컬하며 절도 있는 춤사위를 잘 살려 이색적인 졸업작품을 선보인다.
중국 학생들이 동양의 오묘한 매력적인 작품을 선보인다면 한국 학생들은 한국무용과 현대무용 전공자들의 다양한 주제와 내용, 그리고 독특한 표현 방법을 통해 졸업작품발표회를 풍성하게 만들어 갈 것으로 기대된다.
민속무용학과 학과장 김미숙 교수는 “창작의 한계를 탈피하고 독창적인 예술 세계를 구축하여 입문의 단계로 들어서는 예비 졸업생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세계가 요구하는 훌륭한 예술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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