셉테드(Crime Prevention Through Environmental Design, CPTED)란 선진국에서 널리 활용되고 있는 기법으로, 범죄 발생 기회를 사전에 차단하는 환경을 설계·조성함으로써 범죄를 예방하는 시스템이다.
김해시의 첫 시범사업 대상지는 무계동의 서민보호치안강화구역으로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CCTV·반사경 설치, LED 보안등 교체, 노후 벽면 안심벽화 조성 등을 실시할 계획이다. 다음 달 착공해 내년 4월에 중공할 예정이다.
또한 내년도 사업 대상지는 진영읍 일원이며 ‘김해시 범죄예방 환경디자인 기본계획’에 따라 총 30억원 정도의 예산을 확보해 19개 읍면동의 범죄 취약 지역을 매년 1~2개소 선정한다. 이후 연차적으로 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시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지역주민, 유관기관이 협업하여 범죄예방을 위한 환경디자인 개선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