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UN사무총장. 사진=연합뉴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외신과의 인터뷰에서 최순실 국정농단 사태와 관련해 “국민의 한 사람으로서 자부심에 깊은 상처를 입었다”며 “매우 많은 국민의 분노와 불만을 봤다”고 언급했다.
반 총장은 또한 대선 출마 가능성과 관련해 “내년 1월 한국에 돌아간 뒤 모국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무엇을 해야 하는지를 한국사회 지도자들과 논의할 것”이라며 유보적인 입장을 취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은 29일 3차 담화를 통해 ‘절차있는 퇴진’ 의사를 밝히면서 차기 대선주자인 반 총장의 다음 행보에도 눈이 쏠리고 있다.
한병관 기자 wlimodu@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