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하호선 기자 = 한국남동발전(사장 장재원)은 30일 진주 본사에서 국내 19개 해운선사와 유연탄 수송선박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사진>
이날 간담회는 매뉴얼 배포 전 선사와 다양한 의견 교환을 통해 선박 사고예방을 위한 공동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남동발전은 발전사 최초로 유연탄 수송선박의 발전소 부두 입항부터 출항까지 안전관련 절차서인 ‘유연탄 수송선박 안전관리 매뉴얼’을 제정했다.
발전회사 중 최대 규모인 연간 2천7백만 톤의 유연탄을 국내선사와 해상운송계약을 통해 전량 해외에서 수입 중인 남동발전은 유연탄 수송 선박의 사고발생 시 환경오염 등 사회적 파장이 크다는 점에서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따라서 선박안전을 위해 선사뿐만 아니라 화주의 역할도 강조하고 있다는 점이 그 의미가 크다고 할 수 있다.
이에 남동발전과 선사는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사고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고 단 한건의 사고도 발생하지 않도록 하자는데 공감대를 형성했다.
남동발전 관계자는 “선박안전에 대해 선사 측과 활발한 소통 및 상생협력으로 공기업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ilyo33@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