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부산시교육연수원(원장 최현주)은 3, 4, 10일 3일간 ‘교육연극으로 행복한 수업 만들기 직무연수 2기’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사진>
부산교육연수원에서 중등교사 21명을 대상으로 열리는 연수는 2015개정 교육과정에서 요구하는 인문․사회적 소양 함양과 인성교육 강화를 위해 학교에서 연극교육으로 교사․학생간의 공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개설했다.
연수 과정은 학교 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교육연극의 이해’와 ‘상상과 변형, 즉흥극’, ‘교육연극방법론-D.I.E 실습’, ‘창의적 움직임과 연극’, ‘교육연극 수업안 구성하기 워크숍’ 등 실습 위주로 진행한다.
부산교육연수원은 지난달 23일부터 26일까지 1기 과정을 운영한 결과, 교사들이 학년말 업무가 가중되어 평일보다 주말에 운영해 줄 것을 요구해 주말에 연다.
1기 연수에 참가한 한 교사는 “이 연수는 교사들이 함께 수업지도안을 구성하면서 수업에 적용할 수 있는 방법을 나눌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연극을 놀이와 게임처럼 진행해 스트레스 해소에도 좋았다”고 말했다.
최현주 원장은 “이번 연수은 교사들이 교육연극에 대한 기본 역량을 키우고 학생 활동중심 수업방법을 배우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이를 통해 공감과 협력, 소통으로 모두가 행복한 학교문화 정착에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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