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에 따르면 지난 2일 2017년 정부예산에 KTX훈련소역 설계비 3억이 확보됐다.
시는 그동안 육군훈련소를 찾는 연간 130만에 이르는 전국의 훈련병과 가족의 국방복지와 예우를 위해 2010년 7월 민선5기 취임이후 황명선 시장을 구심점으로 ‘KTX훈련소역’신설을 위해 국회, 국방부,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한국교통연구원 등 정부부처 및 기관을 100여 차례 이상 방문, 당위성을 설득하는 등 2013년과 2015년 정부 각계 전문가가 참여한 가운데 국방안보차원과 효율적 측면에서 그 당위성을 짚어보고 공론화하기 위한 정부차원의 토론회를 개최했다.
특히, 황 시장은 정세균 국회의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의원, 김현미 예결위원장 등 여·야 예산안(계수)조정 소위 위원들을 일일이 방문해 국비확보에 총력을 기울였다. 그 결과 2014년 12월 2일 KTX 훈련소역 설치 사전타당성 연구 용역비를 확보한데 이어 올해 설계비 3억을 확보했다.
지역구 의원인 김종민 의원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다. 제20대 국회 기획재정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는 김종민 의원은 황명선 시장과 함께 KTX훈련소역 신설은 국가적 차원에서 정책적으로 설치가 절실함을 강조하고 국방부, 국토부, 기획재정부 등 정부부처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 등 국회와의 협력을 이끌어 냈다.
논산 KTX훈련소역이 신설되면 연간 130만 명에 이르는 입영 장병과 면회가족들에 대한 교통편의 제공은 물론 3군 본부, 국방대, 육군항공학교 등 인근 국방핵심시설 이용자들의 접근성이 강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기동성 있는 군 지휘부 소집과 병력의 배치, 이동으로 즉응적인 군사준비태세 확보는 물론 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 할 것으로 기대가 되고 있다.
황명선 시장은“KTX 훈련소역 신설은 단순히 고속철도가 정차하는 역사 건립차원을 넘어 대한민국 국민들을 하나로 모아 국가발전을 열어가는 희망의 새 시대에 큰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앞으로 더 많은 어려움이 있겠지만 KTX훈련소역 설치가 하루 빨리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yyt690108@ilyods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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