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즉각 퇴진을 위한 시민홍보 행사. 의원실 제공.
이날 행사는 오전 7시 30분부터 장동일, 고윤석 경기도 도의원을 포함해 더불어민주당 상록을 지역위원회 당원들이 다수 참가한 가운데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출근하는 시민들을 상대로 약 1시간동안 적극적으로 홍보 행사를 진행했다.
한파주의보가 발령된 상황에서도 시민 홍보 행사를 마무리한 김철민 의원은 “지난 6차 촛불집회에 참석한 인원이 서울 광화문에만 170만 명이고, 전국적으로 232만 명에 달한다. 헌정사상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한계에 달한 것을 분명하게 보여준 것으로, 박 대통령과 새누리당은 국민의 명령을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철민 의원은 이어서 “어제 국정조사에서 한광옥 대통령 비서실장이 박근혜 대통령이 4차 대국민 담화를 통해 곧 결단을 내릴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즉각 퇴진이 아니라면 어떤 담화도 국민들의 분노를 달랠 수 없다. 대통령의 노림수가 무엇이든, 4차 담화가 어떤 내용이든 관계없이 12월 9일 박근혜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명일 기자 mi737@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