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일요신문] 송희숙 기자 = BNK경남은행이 지역 소외계층에게 겨우내 먹거리를 지원했다.
BNK경남은행은 지역 소외계층의 겨울나기를 돕기 위해 ‘2016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사진>
본점 주차장 시계탑 일대에서 진행된 2016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는 손교덕 은행장과 BNK경남은행 본부봉사대ㆍ임원/부점장부인회ㆍ여성리더스 아카데미 회원을 비롯해 마산적십자 봉사단과 39사단 장병 등 자원봉사자 120여명이 참여했다.
자원봉사자들은 행사장 내 마련된 부스에서 지역 소외계층에 전달할 김장 김치를 정성껏 담궜다.
6~8명씩 조를 이뤄 절인 배추에 고춧가루와 양파ㆍ마늘ㆍ생강 등 천연 재료로 맛을 낸 양념을 꼼꼼히 버무렸다.
일부 자원봉사자들은 완성된 김장 김치를 배송과 운반에 불편함이 없도록 10㎏ 박스에 담아 포장했다.
나눔 실천을 통해 담근 김장 김치 5000포기(1600박스)는 창원시 복지과를 통해 지역 소외계층 1600세대에 전달된다.
손교덕 은행장은 “경기침체로 힘든 연말을 보내고 있는 지역 소외계층을 위해 지난해보다 더 많은 세대에 김장 김치를 지원할 예정이다. 사랑의 김장 나눔 대축제에서 정성스레 마련한 김장 김치가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하게 겨울을 나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BNK경남은행은 사랑의 김장 김치 지원 대상을 300세대 가량 확대, 연말까지 경남과 울산지역 소외계층 5600세대에 사랑의 김장 김치를 전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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