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이냐 급락이냐
그런데 범여권에서는 이 후보의 지지율 고공행진은 ‘빛 좋은 개살구’일 뿐 곧 녹아내릴 ‘눈사람’이라고 주장한다. 여권의 한 의원은 이에 대해 “일부 여론조사 전문가들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의 지지율이 50%대 중반을 유지하고 있으나 BBK 주가조작 사건 등으로 인해 30%대로 급 추락할 수도 있다’는 예측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이는 최근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한 것인데, 응답자 중에서 BBK 주가조작 사건 등 이 후보의 의혹이 사실로 드러날 경우 지지를 철회하겠다는 응답 비율이 20~40% 정도로 나타나고 있다는 점이 ‘급추락설’의 배경이 되고 있다. 즉 이것을 다시 후보 지지율로 반영한다면 적어도 10%p에서 20%p의 하락세를 보여준다고 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 후보의 지지율은 ‘지지 철회’ 응답 비율에 따라 30%대까지 추락할 수 있다는 계산이 나온다는 것이다.
성기노 기자 kino@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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