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와 김용태 새누리당 의원이 지난달 22일 오전 여의도 국회 정론관에서 새누리당 탈당을 공식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박은숙 기자 espark@ilyo.co.kr
남경필 경기지사와 김용태 의원, 정두언·정문헌·박준선·정태근 전 의원 등 12명으로 구성된 탈당파 모임은 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회동해 이른 시일 내에 신당 창당을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결의했다.
이성권 전 의원은 브리핑에서 “신당에는 대한민국 국민 누구든 들어올 수 있다. 새로운 가치에 동의하고 국민의 목소리를 반영할 수 있는 사람이라면 언제든지 신당에 문호가 열려있다”고 말했다.
이어 새누리당에 대해 △재산 국고 헌납과 당 해산 △대국민 사과 △인적 청산 등을 공식적으로 요구했다.
정태근 전 의원은 회동에서 “박근혜 리더십의 무능과 폐쇄, 독선은 이미 2007년에 다 드러난 사실이고, 박근혜의 리더십이 최태민 일가와 떼려야 뗄 수 없다는 사실도 이미 2007년에 다 드러났다. 김무성·유승민 의원은 이러한 정부의 탄생에 일정한 역할을 담당했던 게 분명하다”며 “탄핵에서 일정한 역할을 했다는 것, 박근혜 권력의 피해자라는 것으로 면책될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오는 19일 ‘고백토론회’를 열고 중도보수 신당 추진 세력이 새누리당과 박근혜 대통령으로부터 얼마나 차별화될 수 있는지, 탈당 행위가 정당한지 등을 토론할 예정이다.
한편, 앞서 지난 8월에는 총선에서 계파 갈등으로 소외된 비박계 수장인 이재오 전 의원을 중심으로 늘푸른한국당의 창당 예정을 알린 바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