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화문 촛농 제거 자원 봉사 현장 사진. 박원순 서울시장 페이스북 페이지 제공
박 시장은 12월 14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매주 100만이 넘는 국민이 모인 광화문광장에는 무엇이 남았을까요?”라고 반문했다.
박 시장은 이어 “물론 대통령 탄핵과 국정개혁 요구의 성과가 남았습니다. 그러나 100만이 들었던 그 광장의 촛불의 촛농이 남았습니다. 그대로 두면 시민들이 미끄러져 안전사고가 일어날 가능성이 많습니다. 서울시 청소노동자들이 열심히 촛농을 제거하고 있지만 부족합니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그래서 시민봉사자들을 모았습니다. 특히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해주었습니다. 모집인원은 이번주부터 100명으로 확대됐고 다음주 작업에 이미 85명이 신청했습니다”며 청소년 자원봉사자들의 현장 사진을 함께 올렸다.
마지막으로 박 시장은 “며칠전부터 5개조로 나누어 광화문광장 역사 문화 탐방을 마치고 14시부터 촛농제거 작업을 진행중입니다. 자원봉사자의 부모님까지 함께하고 있습니다. 역시 대한민국 국민여러분, 서울시민 여러분은 위대합니다”고 설명했다.
최선재 기자 sun@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