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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7일 <조선일보>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명박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를 묻는 질문에 46.4%의 응답자가 이 후보의 도덕성을 이유로 들었다. 결국 이 후보를 지지하지 않는 이유에 BBK 의혹도 직·간접적 영향이 있다는 것이다.
반면 이명박 후보 지지층 중 반 이상의 응답자는 이 후보의 BBK 의혹이 사실로 밝혀지더라도 이 후보를 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7일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실시한 여론조사에서 ‘김경준 씨가 귀국해 이명박 후보의 BBK 연루를 계속 주장할 경우에도 계속 이 후보를 지지하겠느냐’를 묻는 질문에 응답자의 63.2%가 ‘계속 지지하겠다’고 말했다. 동일 실시한 <조선일보> 여론조사에서도 이명박 후보의 지지층 중 ‘이 후보를 계속 지지하겠다’는 응답이 64.2%였다.
그러나 ‘다른 후보를 지지하겠다’는 응답도 26.5%, ‘모름·무응답’은 9.3%였다. 여론조사 전문가들은 이회창 전 총재의 출마로 지지율에 상당한 타격을 입은 지금 BBK 의혹이 불거진다면 최대 10%p까지 이 후보의 지지율이 떨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결국 BBK 연루 의혹이 박근혜 전 대표의 향배와 함께 이명박 후보와 이 전 총재의 지지율을 결정짓는 결정적인 변수가 될 전망이다.
김장환 기자 hwany@ilyo.co.kr




